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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Movie

[한국영화추천]리틀 포레스트

평범직딩 빗코의 투자

리틀 포레스트 ★★


요약정보

- 드라마,먹방 / 2018년작 / 1시간 44





총평

2018년도 트렌드에 부합하는 힐링, 먹방 컨셉이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원작 소설이 이런 내용을 잘 표현한 작품이겠지만요..)

다만 화면과 풍경이 아름다워 눈은 즐거운데, 내용이 자아를 찾는 그런 내용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은 덜합니다.

영화 중 남주의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냐?"라는 아차 싶은 듯한 말실수가 관객에게도 전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리플 포레스트, 작은 숲은 제가 느끼기엔 '돌아올 수 있는 안식처. 내가 안심할 수 있는, 지켜야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본다해도 스스로의 성찰없이는 주인공과 같이 자신의 작은 숲을 찾을 수 없겠지요...


지극히도 한국적인 풍경이고 어디선가 접할 수 있는 시골의 모습이지만, 정말 아름답게 잘 담았습니다.

주인공이 시골에 내려와있는 4계절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한국 고유의 느낌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먹방까지는 아니지만 정갈하고 소박한 음식들의 향현도 리틀 포레스트가 가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작은 시골마을 출신 여대생 혜원(김태리)는 임용고시에 낙방하고 낙향합니다. 남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반복하여 이야기하듯 이는 잠시 머물며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지려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능 이후 먼저 가출해버린 엄마와의 이야기, 경험, 음식들을 다시 하면서 체류시간이 길어집니다.

영화는 이 시간을 같이 하면서 옛 고향친구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와 혜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냅니다.

계절에 따른 먹거리, 시골의 풍경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혜원의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감독 : 임순례

한국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이 분의 영화는 본 것이나 이름이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네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년작)', '제보자(2014년작)'이 최근 연출작인 듯한데 다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출연진

- 김태리(손혜원역)

수지를 좀 닮은 느낌인 것 같은데, 스스로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닐까 가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몽빼바지도 잘 소화하고 주인공 역할이 참 중요한 영화인데 잘 이끌어나갔다고 생각합니다.


- 류준열(재하)

서울에서 직장생활도 했지만 귀향하여 농사꾼이 된 고향친구 역할입니다. 

이런 말하긴 조금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얼굴과 정말 잘 어울리는 역할입니다 ㅎㅎㅎ

(...라고 썼는데 페북보니.. 모델 포스네요.. 역할에 충실한 것 같기도 합니다... 프로는 다르네요....;;;)


- 문소리(엄마)

화면에 등장하는 비중은 적지만, 역할이나 의미가 큰 엄마 역할을 했습니다.



평점

제 별점은 3.5입니다. 한국 영화 중 잔잔하고 화면이 아름다운 영화를 찾는다면 추천드릴만 합니다.

네이버 평점 : 9.01

다음 평점 : 8.3



잡설

레시피가 연관검색어로 잡힐 정도로 '리틀 포레스트'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꽤 크다고 생각됩니다.

아내가 초반에 보면서 주인공을 보고 탄수화물중독자 라고도 평했는데요 ㅎㅎ 

일반인인 제가 볼 땐 크게 이상하진 않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단백질이 들어간 제가 좋아하는 음식메뉴는 없었네요.


 

재밌게 보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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