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Movie

그린북_★★★★

요약정보

- 드라마,실화기반 / 2018년작 / 2시간 10분

총평

보는 동안 기분도 좋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1960년대의 미국의 흑인차별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차별에서 오는 아픔보다는 전반적으로 즐겁게 볼 수 있고 중간에 나오는 음악에 귀도 호강할 수 있네요.

이탈리아 이주민 역할의 "비고 모텐슨"의 연기는 아주 놀라운데 기존에 알고 있던 이미지와 다른 점도 한 몫합니다.

2시간 동안 영화를 통해 타인의 삶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실화기반이라 감동도 더해지는 것 같네요.


줄거리

이탈리아 이민자 "토니"(비고 모텐슨)은 1960년대 뉴욕을 살아가는 약간의 불량배 기질의 소시민입니다. 가족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기에 이들을 위해 생계비를 벌어야하고 자신이 그나마 잘 할 수 있는 클럽에서의 소요사태 관리, 운전수 등등 잡다한 일을 합니다. 그는 유색인종에 대해 차별과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나름 충분한 돈으로 운전을 제안한 흑인음악가 "돈 셜리"(마하샬라 알리)와 함께 남부로 투어를 함께하게 됩니다. 

영화는 "토니"가 어떻게 뉴욕에서 살아가는지, 그의 생활상이나 가치관을 보여주고 "돈 셜리"와 인종차별이 더욱 심한 남부로의 로드트립을 따라갑니다.


감독

피터 파렐리(Peter Farrelly)

잘 모르는 분입니다. 연출작으로 유명한 것은 덤앤더머(1994)같습니다. ㅎㅎ;;


출연진

- 비고 모텐슨(Viggo Mortensen)

이 영화에서 배가 아주 많이 나오신 이 분이 연기한 케릭터로 유명한 것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아라곤입니다. 얼굴이 조금 보이시나요?

정의감 넘치는 아라곤이 약간의 불량잡배로 나오고, 배는 남산만 합니다. 약간 몰라볼 정도입니다 ㅎㅎ

- 마허샬라 알리

저는 하우스 오브 카드로 얼굴은 조금 익숙한 배우인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천재성을 지닌 피아노 연주가로 나옵니다.

고상한 척 하면서도 흑인이지도 못하고, 백인이지도 못한 정체성을 갖고 있습니다.


평점

저는 별 4개입니다. 드라마 장르를 괜찮게 생각하신다면 보시고 나서도 기분이 좋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16일 회사 휴가로 몇달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를 골라서 본 것이라서요 ㅎ

아쿠아맨 대신 이 영화를 보고 싶었습니다.


- 로튼토마토 : 토마토지수 – 81% / 관객스코어 – 94%
- IMDb : 8.3/10


잡설

한국 포스터에 "삶을 변화시키는 인생가이드" 이건 약간 오버스러운 카피입니다.

영화에서 "돈 셜리"가 피아노 치는 모습이 몇번 나오는데 저는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아노 치는게 참 멋있더라구요.


'리뷰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어로물]아쿠아맨(AQUAMAN)  (14) 2019.02.18
[한국영화추천]리틀 포레스트  (12) 2019.02.15
더 미스트(The mist)_★★★★  (20) 2019.01.14
스타이즈본(A Star is born)2018_★★★★  (16) 2018.12.25
베놈_★★★☆  (14) 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