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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Movie

인비저블 게스트(Invisible guest)_★★★★☆

* 요약정보 - 스릴러 /2017년작/1시간 46분

* 총평
저는 짧은 기간에 두 번 보았는데 저 혼자 보았다가 아내도 충분히 재밌게 볼 것 같아서 같이 다시 보았습니다. 다시 봐도 재밌겠다 싶은 생각도 있었고요. 반전을 이미 아니까 흐름을 다시 결론에 맞춰 생각해보면서 보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구성이 탄탄하고 반전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범죄 스릴러라고 해야되나요? 일반인이 공감이 갈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겪을 수도 있는 일을 다루는 것,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그 것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또한 그 이후의 사건에 대해 진술하는 주인공에 대해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파고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 줄거리
성공한 사업가 아드리안 도리아가 내연녀와 휴가를 보내다가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다가 교통사고가 납니다. 이 사고로 젊은 청년이 의식을 잃게 됩니다. 매우 외진 곳이고 목격자는 지나가던 단 한사람뿐. 게다가 그 목격자도 일단은 사고가 아닌 것처럼 꾸며 돌려보냈습니다. 내연녀와 모르는 사이인척 둘만의 사고인 것으로 꾸민 것이죠. 이후 둘은 사고차량을 근처 호수에 빠뜨리고 사건을 은폐합니다.
영화는 아드리안 도리아가 교통사고 이후 호텔에서 내연녀와 다시 만났을 때 의문의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고 내연녀는 살해를 당한 이후, 그 살해범으로 누명을 쓰고 변호인과 변호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시작합니다. 교통사고 시점부터 사건을 되짚어 가면서 변호인과의 사건의 진상을 다시 보게 되는 내용입니다. 

Ana Wagener in Contratiempo (2016)

* 관람추천
탄탄한 구성의 스릴러와 반전물을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일어난 사건을 다시 회상하면서 그 안에 담겨있는 트릭이나 진실을 파헤쳐내는 내용인데 이런 플롯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끝난 이후에 잘 생각해보면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걔는 그 때 왜 그러지 않았지? 싶은 내용들이 있는데, 저는 이 영화에서 그런 점이 없었습니다.

* 관람동기
우연히 보게된 평이 무척 좋아서 보게된 스릴러물인데, 저 역시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감독 : Oriol Paulo
- 유럽계라 잘 익숙한 감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필모그래피상으로 The body(2012) 가 있는데, 이 작품도 꽤 재밌게 봤었던 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본 영화가 맞나 싶어서 예고편을 지금 다시 확인해보긴했는데... 그 영화가 맞긴한데 이 영화 내용자체가 잘 기억이 나진 않네요. ㅎㅎ;;
이런 영화들이 아무래도 볼 땐 확실히 재밌는데 지나고 나면 스토리가 좀 잊혀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단지, 지금 느끼기엔 The body보다는 이 영화가 좀 더 좋은 것 같긴 하네요.

* 출연진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배우들은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연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영화를 그렇게 자주 보진 않으니까요...

* 평점 : 저는 별 4.5개입니다.
로튼토마토 : 토마토지수(영화의 신선함) : 63% / 관객스코어 : 86%
IMBb : 8.1/10
- 위 두개 사이트는 미국의 평점사이트입니다.
- 토마토지수는 비평가들의 평점뿐 아니라 영화의 신선함(기존과 다름...)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는데, 약간 익숙한 플롯일 수 있어서 그런지 토마토지수는 높은 편이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스릴러 장르로 후한 평가를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cf. 
# 미션임파서블 fallout(2018)
로튼토마토 : 토마토지수(영화의 신선함) : 97% / 관객스코어 : 89%
IMBb : 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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