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가평 꿈의동산

10월 7,8,9일 일월화로 경기도 가평에 다녀왔다.

첫날엔 사이비종교로 생각되는 신천지의 꿈의 동산 놀이공원에 갔다.

축구장 그리고 그 뒷편에 야구장도 있다. 

계곡 사이 5분가량 아주 짧게 올라오면 있는데... 나름 신기하다.

누군가의 피와 눈물일지 모르는 돈으로 지어졌을 수도 있겠다...

암튼 반나절 놀기에는 매우 괜찮다.

나는 아이들이 5살 이하인데, 놀이기구라던가 음식이라던가 매우 비싼 가격이 아닌데 만족을 할만한 퀄리티이다.

6층에서 내려서 본 인공폭포와 음식점 청기와의 모습.

한식과 중식당이 따로 구분되어있다.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을까 했으나 아이들 때문에 한식으로 갔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7~8000원으로 한가지 메뉴가 가능할 정도로 가격은 착한 편.

청기와로 가는 중에 밖을 볼 수 있다.

위에서 본 인공폭포의 사이로 지나간다.

김치전골을 시켰다.

반찬도 정갈하고 김치전골엔 소고기가 들어가있는데, 고기도 훌륭한 편.

나는 한식을 매우 좋아하진 않는데... 밥이 술술 들어갔다.

아주 맛있다! 라고 추천하긴 어려울 수 있어도... 맛이 없진 않다. 라고는 분명히 얘기할 수 있을 듯.

놀이기구 중 하나인 바이킹.

놀이기구에는 이런 것 들이 있는데 대부분 매우 소규모로 조그맣다.

대신 가격도 저렴하여 초등학교 저학년이 타기에는 나쁘지 않다.

월미도와 비교해볼 때 이 가격은 정말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반나절 놀기에는 추천할만한 곳이다. 규모가 작아서 다소 실망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킥보드도 마음껏 탈 수 있고 음식점에 딸려있는 작은 기구 타는 것도 500원으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이다.


전 놀이기구 모든 이용권도 파는데, 범퍼카를 무한정 탈 수 있는지 모르겠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남학생에게 이런 천국도 없지 않을까 싶다.


일요일에 방문하였는데 대기시간은 0분이었다.

모든 놀이기구가 타고 싶을 때 바로 탈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운영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그 종교가 원인이겠다...


마냥 즐겁게 놀았다고 하기엔 돈의 원천이 조금 걱정되지만...

반나절 코스. 아이들을 데리고 가볍게 놀고가기엔 추천할만 하다.


참고로 36개월 미만은 어른 1명에 무료로 탑승가능하여 우리 가족의 경우

3개 정도 타고,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먹어서 3만원대 초반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