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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평 남이섬 샌드위치데이

10월 8일 오전 12시가 다되어갈 즈음 남이섬에 도착했다.

네비에 나오는 길에서 우회도로쪽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제4주차장쪽)

1000원짜리 찐빵.

의미없다. 비주얼만 좋다.

호텔 이름 모르겠따. 무튼 39000원에 풀사이드 바베큐라던데 안 먹어봐서 역시 모르겠다.

가까이에서 타조를 볼 수 있따는 것은 흥미롭다.


5살 큰 애는 아이스크림 먹을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그림그리기도 좋아하는데, 배타고 들어와서 그림 그리고 나가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배를 탄다는 것. 어떤 행위 자체에 즐거움이 있을 수 있는 것인데, 우리 큰 아이는 배를 타면 진심으로 화를 내겠다라는 소리에 나도 은근 열이 났다.

초등학생 정도 되면 좀 저 진득하게 남이섬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까?

하지만 아마 초등학생 정도 되면 자전거를 빌려야하는 추가 비용이 들겠다 싶긴 하다...


아내는 남이섬의 매출구조를 한번 찾아보았는데

연매출이 300억이라고 한다. 년평균 찾는 입장객수가 300만명이라나?

그런데 입장료는 포함하는 배 편은 주식회사 남이섬이 아니다.

매출이 따로 잡힐 뿐 아마도 남이섬쪽 회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남이섬이야 뭐 많이 아는 곳이라 딱히 할말이 없는데,

이 관광지의 애매한 점은 내가 볼 땐 주말엔 사람이 미어터지는 대신

여러 행사로 인해서 무료로 즐기고 시간을 즐겁게 채울 컨텐츠가 많다.

그러나... 말했듯 사람이 미어터진다.


샌드위치데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무척 많았는데,

배는 따로 시간을 두지 않고 계속해서 왕복하여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오히려 남이섬내 음식점에 사람이 무척 많았고. 찐빵을 비롯하여, 그다지 추천할만하지 않은 남이섬 소세지(3000원)의 줄이 길었다.

하지만 특별한 공연은 내가 알기론 0.

제대로 못 찾았을 수도 있긴 하다. 5살 이하의 아가들을 데리고 그래도 남이섬의 중앙역을 지나 호텔 근처까지 걸었다가 돌아왔다는 것에 나는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큰 애가 킥보드를 타서 걍 두긴 했지만, 역시 유모차를 빌리는 것이 나았던게 아닌가 싶긴 하다.


4시쯤 남이섬을 나왔는데, 할 수 있었다면 좀 더 오래 즐기고 보고 오는 편이 나았으리라 생각이 든다.

4시경에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긴 했다. 주차로 보면 확실히 입장객은 12시 경보다 줄긴 하였다.


* 이 글에서 건질 것은 맨 위의 지도다.

우회도로가 그나마 낫다. 내 생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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