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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

예금과 펀드.뭐가 나을까?(2)_적금의 실제수익률

예금과 펀드.뭐가 나을까?(2)_적금의 실제수익률

* 포스팅배경
실제 적금 들어본 분이라면 아실만한 내용이지만, 의외로 많이 잘 모르는 내용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적금의 수익률을 보이는대로 믿는 경우가 많은 듯하여 포스팅합니다.

* 결론
적금의 표시된 연 수익률은 예금수익률의 절반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유가 해당 포스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적금은 첫달만 1년의 이자율을 고스란히 적용되고 뒤로 갈수록 n/12로 적용받습니다.
즉, 12번째 막달은 제시된 수익률의 1/12만 적용됩니다.

* 유의사항
1년치만 계산한 것이라 연차가 쌓이면 수익률은 좀 더 나아지긴 합니다.
해당 포스팅 표의 단위는 만원입니다.

* 대상
수협의 연5.5%(수협 쑥쑥크는아이적금) , 연4%(수협 잇 자유적금)을 예시로 했습니다.

* [수협 쑥쑥크는아이적금]을 10만원씩 1년 적금하였을 때 연평균 수익률 : 2.98%
(세전이라 이자공제 하면 절반정도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세금은 논외로 칩시다.)

[쑥쑥크는아이적금_월10만원]
1년을 10만원씩 넣으면 총 이자는 세전으로 3만 6천원 정도입니다.
첫번째 달만 5.5% 이자율을 고스란히 받고 뒤로 갈수록 아주 미비해집니다.
제시되는 수익률은 연수익률이고. 월복리가 아닌 연복리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 만약 동일한 5.5%의 예금인데 같은 이자를 받으려면 예치금이 얼마가 필요할까요? 65만원입니다.
65만원을 5.5%에 예금에 넣으면 동일한 3만 6천원 정도의 이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이자율이 절반인 2.25%의 예금에 65만원의 두배인 130만원을 넣는다면 해당 적금과 동일한 이자입니다.

* [수협 잇 자유적금]을 30만원씩 1년 적금하였을 때 연평균 수익률 : 2.17%

[잇 자유적금_월30만원]
1년 후 총 이자는 세전으로 7만8천원 정도입니다.
동일 이자율인 4%대의 예금이라면 필요예치금은 195만원입니다. 시중에 이런 예금은 없는 것 같긴 합니다만…
결국 하고싶은 얘기는 10만원, 30만원 적금을 드는 것보다 차라리 몇 달만 모아서 ELS넣는 편이 수익률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요약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적금은 매달 정한 금액을 꾸준히 모으기에는 좋은 상품입니다.
그러나, 진짜 티클모아 티클이라고… 10만원, 30만원의 적립이 가능한 높은 수익률을 찾는 것보다는 
다른 투자상품을 꾸준히 노력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의 가장 큰 맹점은 단 한번의 마이너스 수익률도 복리의 힘을 약하게 만들고.
주식시장의 큰 흐름을 타기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중위험 중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 혹은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
현재까지 제가 고려하는 것은 ELS, 자문투자기관 불리오 서비스입니다.
조그마한 재미나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