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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

예금과 펀드.뭐가 나을까?(1)_인덱스펀드 수익률 분석

예금과 펀드 뭐가 나을까?(1)_인덱스수익률 분석


* 포스팅배경
나는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아내는 원금손실 가능성자체를 극히 피하고 싶어하고.. 여전히 예금, 적금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그래서 수협의 연5.5%(수협 쑥쑥크는아이적금) vs 연4%(수협 잇 자유적금) 이 비교된 포스팅을 나한테 보냈다.
그래서 나는 “단순 인덱스펀드만 해도 수익률이 나을 것이다” 라는 측면에서 조사해보게되었다.

* 유의사항
적립식으로 비교해야 더 정확한 비교가 되겠지만, 계산하다가 잘 안되서 적립식으로 비교는 하지 못하였다.
적립식은 매달 얼마씩 붓는 것이고. [수협 쑥쑥크는아이적금]은 월 10만원 이하. [수협 잇 자유적금]은 월 1만원~30만원이하로 납입 가능하다.
하기 수익률은 연평균인 점은 동일하나, 적립식이 아닌 예치식이다.
연평균수익률이기 때문에 누적으로는 누적횟수만큼 증가한다. 산식자체가 단순하게 누적수익률을 누적년차 횟수로 나누었다.

* 비교대상
인덱스 펀드는 기초자산과 동일하게 추종하는 상품인데, 기간을 길게 산정하고 싶어서 KOSPI200 지수를 사용하였다.
(ETF 중 KOSPI200을 추종하는 상품은 삼성 KODEX KOSPI 200 Securities(069500) , KB KSTAR KOSPI 200(148020), 미래에셋TIGER KOSPI 200(102110) 등 다양하다)
KOSPI 200지수는 월말 종가를 기준으로 2004년 1월 ~ 2010년 10월(최근 크게 떨어진 275.15를 종가로 사용하였다)

* 수익률표 보는 법
상단의 헤더는 투자종료년도. 좌측의 행은 투자시작년도이다.
ex) 첫행 : 2018년도에 투자를 종료한 케이스로, 수익률이 0%인 좌측이 2007년, 2010년도의 경우 : 2007년, 2010년도의 고점에서 사서2018년에 팔았다면 연평균 수익률이 0%란 의미.
ex) 세번째 행 : 2016년도에 투자를 종료. 좌측 2007년도가 -1% 연평균수익률로 나옴 : 2007년도의 고점에서 사서 2016년의 저점에서 팔았다면 연평균 수익률이 -1%란 의미.

* 최악의 경우 수익률
기준이 되는 년도의 최고점에서 사서 최저점에서 파는 시나리오

[WORST CASE]
- 일단 마이너스 수익률이 많은 점이 눈에 들어오겠지만, 의미 그대로 최악의 투자이다. 가장 고점에서 사서 가장 저점에 판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도, 2018년도 기준으로는 2011년을 제외하고는 연평균 수익률은 원점부근이다.
>> 이 의미는 거꾸로 생각하면 최근 2017,2018년도 주가 자체가 한단계 올라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 장기로 하면 Worst케이스에서도 수익률이 플러스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다.

* 평균적인 경우 수익률
기준이 되는 월말종가의 중간값으로 계산하였다.(그림상으로 MID값)
평균값이 아닌 중간값으로 계산했는데, 큰 그림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 같다.

[NOMAL CASE]
- 표 아래(짧은 투자기간)에서 2,3줄 정도/ 길게는 (2016년도) 5개 정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만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다.
- 특히 [수협 쑥쑥크는아이적금] 같은 경우, 결국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적은 금액이라도 지속적으로 넣겠다는 컨셉인데 
2004~2005년도부터 투자가 되었다면 연평균수익률은 10% 전후이다.
>> 데이터로만 보면 장기로는 분명 주식,펀드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지만..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든 부분인 것도 사실.

* 결론
Worst Case에서 다소 마이너스 수익률이 많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단기 자금이 아닌 먼 미래의 자식과 관련된 자금이라면 주식시장이 제일 나은 투자처이다.

길게보면 예적금보다는 분명히 나은 투자처이지만 수익률표를 보면 진입시점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근 금융시스템 위기 경고론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자녀의 적금 목적이라도 2~3년 정도는 예적금 이후 위기가 온 이후에 예치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 이후 포스팅 계획
- 은행에서 이야기하는 예금과 적금의 수익률 차이
조그마한 재미나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