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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제주여행_판타지월드(파파월드)_201812

#여행기간

2018년 11월 30일(금) ~ 2018년 12월 3일(월)

일요일 오후에 제주도에 판타지월드(네이버 기준으로 파파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왠 키즈카페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행 전체에서 아이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여기 키즈카페 였던 것 같긴 합니다 ㅎ


야외에 무료로 이용가능한 놀이터도 있습니다.

놀이터만 보고 가기엔 조금 그렇지만, 간 김에 들려보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이용순서는 원래 실내 이용 후에 실외의 나비박물관, 놀이터 뭐 이런 식으로 이용하라고 하는데,

실내 입장은 돈을 받아도 실외에 대해서 따로 돈을 받는 것 같진 않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저녁에 불도 켜면 이쁘게 잘 꾸며놓았는데, 제가 방문한 12월 2일에도 그다지 사람이 없어서인지 저녁에 불을 켜거나 하진 않더군요.


여느 키즈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총 2층으로 되어있는데 그나마 조금 규모는 큰 편에 속하는 것 같네요. 

아주 어린 유아들이 노는 공간입니다.

역시 키즈카페에 빠질 수 없는 주방놀이.

장점이라면 규모가 좀 있어서, 저 카트를 신나게 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블럭방에 있는 아이언맨. 

아이언맨이 그려진 벽이나 이런 에어컨을 로봇마냥 꾸며놓은 것을 보면 그래도 신경을 나름 쓴 키즈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3000원을 내면 타고 움직일 수 있는 로보트모양의 이동식 기계... 라고 해야되나요?

사진은 한쪽 구석에 세워져있던 것이고. 제가 방문했을 때 2대는 운영 중이었습니다.

2층 한쪽에 마련된 스포츠 공간. 가운데는 축구. 양쪽 사이드에서는 야구를 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가급적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써놓았습니다만, 저희 애들은 여자애들이기도 하고 아직 관심영역 밖이라 여기는 거의 놀지 않았네요.

중간에 이런 그물로 된 놀이기구도 몇개 있습니다.

이런게 많이 위험하지도 않고 아이들은 몸을 골고루 써서 놀기에 좋은 제품(?) 같습니다. 

전체적인 시설안내도입니다. 그물을 스파이더웹이라고 부르는군요... 

교육실은 분리라고 써져있는데, 일반적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저희는 안 가봤습니다.

2층이 아니라 1층 계단에서 올라가서 이용해야 할 것 같네요.

판타지월드(파파월드)의 백미라고 생각됩니다.

큰 볼풀장과 튜브슬라이드입니다. 양 옆의 계단을 따라 튜브를 갖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면 됩니다.

의외로 마찰이 심해서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더라구요. 

그치만, 흔한 미끄럼틀이 아니라서 겁많은 저의 첫째도 한번 타더니 재밌다고 아주 오래 탔습니다 ㅎ

두 돌이 안된 저의 둘째도 계단을 기어올라 셀수없이 아래의 미끄럼틀을 탔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재밌게 놀만한 시설이지만 이런 자잘한 시설은 유아들이 놀기에 잘 구성된 키즈카페 같습니다.

가을이나 겨울 혹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아이들이 있다면 방문하기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튜브슬라이드같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놀이기구를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방문의 목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