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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itcoin

비트코인(Bitcoin)의 미래


# 들어가기에 앞서

저 역시 비트코인(Bitcoin) 시장참여자이기에 기본적으로는 해당 산업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편입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제 블로그 유입경로 중 못 보던 블로그가 있어서 내용을 봤는데 비트코인(Bitcoin)에 대해서 좋지않게 쓰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하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기 앞서,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적으로 작성한 내용 중 투기세력이라고 언급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여기에 100% 부합합니다.

시장참여자로써 블록체인 기술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현재 비트코인(Bitcoin)의 거래형태는 투기에 가깝다는 것은 공감하여 저는 이 투기장에 뛰어든 투기꾼에 불과하다는 점에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비트코인(Bitcoin)을 폰지사기나 튤립버블에 비하며 적정가격이 0원에 가깝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을 피력해보고자 합니다.


# 개인적인 투자결과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포스팅을 못하고 있는데 거의 딱 1달만에 투자금 10만원을 거의 모두 다 날렸다고 생각됩니다.


#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은 어디까지 떨어질까?

최근 2018년 11월 14일경을 기점으로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은 저점으로 생각해오던 6000불이 깨지고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바닥이 어디인진 당연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락장에도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비트맥스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는데 해당 거래소는 비트코인(Bitcoin)에 대해 무기한 선물계약으로 거래가 가능하여 하락시에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합니다. 

결국엔 비트코인(Bitcoin)이 많이 하락하여 환차손이 크긴 하겠지만…

환차손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하락장에 숏포지션이었다면 몇배의 수익은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다면 눈에 보이는 근거로도 보여드리고 좋았겠으나… 이런 마진거래는 방향을 잘못 잡으면 훅 가는데, 저는 완전히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무.튼. 숏포지션은 하락에 돈을 벌 수 있고 정말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베팅이 가능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비트코인 시장은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서 모든 시장참여자가 손해를 보는 구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 비트코인(Bitcoin) 시장이 망하지 않는 이유

- 거래소를 비롯하여 많은 사업체가 블록체인의 기술을 사용하여 사업을 굴리고 있습니다.
(여러 벤쳐사업들이 암호화폐를 통한 투자금을 모으거나 알트코인 기반의 플롯폼을 사업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 많은 사업체의 이권이 걸려 있기에 암호화폐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Bitcoin)이 아예 0원으로 수렴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여전히 사업규모면에서는 거래소가 비중이 가장 크게 생각되기에 > 규모가 큰 거래소에서 거래를 중단하고 사업을 접는 케이스가 나온다면 정말 비트코인(Bitcoin)/암호화폐의 몰락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비트코인(Bitcoin) 가 정말 가치가 없는가?

- 최초 언급한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한 블로그에서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가치가 없고 데이터쪼가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관점이라면 금도 반짝이는 돌덩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금이 가치를 갖는 이유는 현재의 경제체제에서 금이라는 광물의 희소성이 있으니 교환가치를 갖고 있는 것 뿐입니다.
(금은 과거 금본위제의 달러체계 등의 역사가 있긴 하지만) 

은이나 보석 등의 희소성 광물은 결국 다른 사람과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Bitcoin)도 누군가와 다른 화폐(달러, 원화)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통념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대로 더 이상 실물화폐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겠다(거래소에서 암호화폐가 일반화폐로 출금이 안된다)는 거래소 이슈가 터지면 가치가 순식간에 0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또한 비트코인(Bitcoin)의 경우 발행량(채굴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과거 전체 발행량을 근거로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이 얼마 정도가 예상가 라는 뉴스가 돌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지금같이 대폭락한 시점에서는 이미 다들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다만 금과 같이 어느 정도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화폐로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인플레이션만큼의 가치상승이 동반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러 같은 화폐는 자본주의 신용시스템 아래에서는 계속 발행량이 늘어나겠지만 금이나 비트코인(Bitcoin)의 경우는 한정될테니까요.



# 궁극적으로 비트코인(Bitcoin)는 금의 대체제가 될 수 있다?

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비트코인(Bitcoin)/암호화폐 산업이 잘 풀린다면 금과 같은 신용시스템 대체화폐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암호화폐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는 것이 탈중앙화인데, 우리가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했을 때 이체결과가 이상하면 은행에게 물을 수 밖에 없지만,

암호화폐는 데이터 쪼가리에 거래내역을 모두 다 같이 나눠서 기록하기 때문에 은행이라는 중앙개체에게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로 암호화폐은 미래에 신용시스템의 금과 같은 "대체제 역할 + 디지털산업의 촉매제(많은 알트코인들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것이 "1비트가 4000불 이상이다. 3000불 이상이다. 1000불 이상이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적어도 암호화폐가 앞으로 생존한다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비트코인(Bitcoin)의 미래

시장이 성숙된다면 전체 규모 대비로 1비트의 적정가격은 시장에서 정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다면 

사람들의 관심에서 매우 멀어지고 > 거래량은 바닥을 찍고 > 거래소는 수수료로 장사가 되지 않아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는 지금은 이 단계까지 갈 것이냐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러기에는 암호화폐 기반의 거래소외의 사업형태가 다양하고.
거래소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만큼 동기부여가 될런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거래량이 있고, 많을수록 거래소는 돈을 벌고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대형 거래소 중 하나가 문을 닫고 튀는 순간 비트코인은 정말 망하는 수순에 빠르게 접어들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 총평

현재 비트코인(Bitcoin)거래는 투기장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처음 자동차가 말을 타는 것보다 나을 것이 없었던 것처럼 암호화폐도 무조건 가치가 없다고 까일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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