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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지혜

[TED]Why you think you're right -- even if you're wrong

평범직딩 빗코의 투자

[TED]Why you think you're right -- even if you're wrong


카테고리 설명

해당 카테고리는 TED영상이나 좋은 글귀, 책에서 본 내용을 정리하여 올리고자 합니다.

TED 영상은 일단 내용이 좋고, 영어공부 하기에 너무 길지 않으며(특히 쉐도잉) 발음을 듣고 따라하기 좋은 것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TED 검색어 : Galef > Julia Galef


영상제목 : Why you think you're right -- even if you're wrong

틀렸을 때에도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

영상정보

게시일자 : 2016년도 2월 / 재생시간 : 11:37 

발음 : 뭔가 정통 미국식 같지는 않은데 공부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


들어가며

저는 '인식에 대한 재고, 비판적사고' 류의 내용을 특히 더 좋아합니다.

이 영상도 사고의 프레임을 어떻게 가져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 테드 영상은 아마도 좋은 내용이지만 제가 온전히 옮겨오지 못할테니 기회가 되시면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주요 내용

- Scout 정찰병의 마인드셋

자신이 전쟁 중인 군인이라고 상상해봅시다.

로마시대의 보병이든, 중세시대의 궁수이든, 자신을 보호하고 적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 될 것입니다.

이번엔 조금 다른 역할, Scout 정찰병이 되었다고 상상해볼까요.

Scout(정찰병)는 전장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정찰병은 전장의 장애물, 강을 건너기 좋은 다리가 있길 바랄 수 있겠지만, 

그들에게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실 그대로를 최대한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죠.

현대 군인에게 2가지 모두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의사결정하거나 정보를 받아들일 때는 어떨까요?


- 알버트 드뤼피스(?)의 예

1980년대 큰 스캔들 중 하나라고 표현되는 '알버트 드뤼피스'는 프랑스 장교였지만 

독일군에 기밀을 넘긴 스파이로 협의가 확정되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쓰레기통에서 나온 찢어진 쪽지가 발단이었지만, 장교 중 유일한 유대인인 알버트에게 빠르게 혐의가 씌어졌습니다.

당시 프랑스 사회엔 반유대 정서가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함정에 빠지거나 해서 스파이로 단정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장교들이 실제 그가 스파이였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피카트라는 다른 장교가 의구심을 가졌을 때에도 무시하거나 합리적 이유를 찾았죠.

여전히 같은 필체의 쪽지가 발견되었음에도 알버트의 필체를 따라한 다른 스파이가 있다는 이야기로 말이죠.


- 무의식적인 의도적 합리화

작은 쪽지 하나가 유일한 증거인데 어떻게 알버트 드뤼피스는 확실한 유죄가 되었을까요?

과학자들은 이를 '의도적 합리화'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무의식속에 있는 동기와 바람, 두려움이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형성한다는 것이죠.

스포츠 경기에서 심판이 우리팀에게 반칙을 불었을 때, 우리는 그 결정의 틀린 이유를 찾습니다.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상대팀의 반칙 판정은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단언하거나 굳이 더 확인하고 싶지 않죠.

어떤 정보는 우리편. 지켜야할 것 / 어떤 정보는 적. 없애고 쓰러뜨려야할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 어떻게 정찰병의 마인드를 갖는가?

'의도적 합리화'의 기반은 방어적 마인드, 부족주의라고 이야기 합니다.

본인의 생각이 틀리다는 것을 반박하고 싶고, 동질적인 생각을 옹호하고 싶은 것이죠.

반면 Scout Mindset은 호기심, 자신의 생각에 대한 의구심, 현실감을 기반으로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내가 약하거나 멍청해서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 뿐이죠.

Scout Mindset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언가 틀렸을 때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자랑스러워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신의 믿음과 다른 정보를 마주했을 때 방어하기 보다는 궁금하게 여겨야 합니다.


- 무엇을 갈망하는가?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베리'의 명언 중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몰아쳐 나무를 모으게 명령하고, 일감을 나누어주지 마라'

'대신 끝없이 펼쳐진 광대한 바다를 사람들이 갈망하도록 가르쳐 주라'

발표자는 이런 물음을 남기며 끝을 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갈망하시나요?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를 원하나요?"

"아니면 가능한 정확하게 세상을 볼 수 있기를 원하나요?"


마치며

정치적인 사안에서도 우리는 '의도적 합리화'에 쉽게 빠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에서도 비슷하게 되는 것 같고요. 본인의 결정에 근거가 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취사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죠.

언제나 자신의 생각이 맞을 수는 없습니다. 


영어공부 측면에서

10분 내외이니 아예 달달 외우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ㅋ

하지만 저도 이 포스팅을 하기 전에 13회 쉐도잉 연습을 했어도 달달 외우는 쪽으로 공부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럴려면 일단 자막부터 다 받아적어 놓지 않으면 쉽지 않으니까요..

영어가 늘려면 이런 걸 몽창 외우는 것이 필요한지 계속 의문을 갖고있긴 합니다..

 

"If you want to build a ship, don't drup up your men to collect wood and give orders and distribute the work.

Instead, teach them to yearn for the vast and endless sea."

by Saint-Exupery